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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라메타(PARAMETA)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는 ‘파라메타 프레임워크(Parameta Framework)’의 주요 구성 요소인 코어 엔진, 거버넌스 및 토큰 이코노미, 인터체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본 서비스와 개발자 지원 및 관리도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글 보러 가기

파라메타 프레임워크 소개 1 –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란?

파라메타 프레임워크 소개 2 – 주요 구성 요소 (1)

탈중앙화 거래소 DEX

요즘 대부분의 메인넷에서는 DeFi 서비스를 하고 있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이 DEX, 즉 탈중앙화 거래소입니다. 말 그대로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닌 탈중앙화된 형태로 토큰을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특정한 규칙에 맞춰서 자동으로 토큰 교환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메인넷을 구축한다면 그 위에서 다양한 토큰이 생겨날 수 있고, 그 토큰들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본으로 필요합니다.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는 DEX 기능을 가진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설정과 유동성 공급을 통해서 토큰 자동 교환을 할 수 있고, 이를 브릿지와 연결하면 다른 블록체인의 상장된 토큰으로 교환이 가능해서,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Private Key 보관/관리 Vault, Secret Sharing

블록체인이 일반적인 서비스나 프로그램과 큰 차이점 중에 하나가 Private Key입니다. 모든 소유나 행위 주체에 대한 인증을 Private Key 서명으로 확인합니다. 그래서 Private Key를 생성해서 Local에 가지고 있게 되고, 그 Private Key를 이용하여 모든 행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단말 분실이나 탈취 등으로 이 Private Key를 잃어버리면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Private Key의 특징이자 보안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 출처: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07/644588/)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Private Key 분실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므로 여기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블록체인 코어의 기능이 아니라 부가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기능이라서 보통 블록체인에서는 같이 제공하고 있지 않고 별도 솔루션을 구축해야 합니다.​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는 Private Key 백업 및 복구에 대한 솔루션도 같이 제공합니다. ‘파라메타 프레임워크’에서 제공하는 Vault 솔루션은 Secret Sharing 기술을 이용합니다. Secret Sharing 기술은 비밀정보를 여러개의 clue로 나눠서 서로 다른 서버 저장소에 백업 하고 있다가, 필요 시에 threshold 이상의 clue를 받아와서 복원하는 기술입니다. 이 여러 개로 나눠진 clue가 threshold 이상 모이지 않으면 원본을 복구할 수 없고, 부분적인 clue를 가지고서는 유추할 수 없어서, 서버 저장소가 담합하지 않는 이상 Private Key가 유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는 Secret Sharing 기술을 이용해서 비밀정보를 clue로 나누고 다시 복원할 수 있는 SDK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갑 구현 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버 저장소 운영에 참여해서 조각난 clue들이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Block Explorer & API

블록체인에는 tx과 tx의 실행결과, 그리고 상태 데이터들이 저장되는데, 사용자가 보거나 조회하기 쉬운 형식으로 저장되어 있지 않아 보통은 Block Explorer또는 Scanner라는 이름으로 재구성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블록정보, 트랜잭션 정보, 스마트 컨트랙트 정보 등을 보기 쉽게 또는 조회하기 쉽게 구성하며, 토큰 정보, 토큰 소유자 목록, 등과 같은 부가 정보나 통계 정보 등도 제공합니다.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도 이러한 데이터들을 빠르고 쉽게 제공할 수 있는 Explorer와 백엔드 API 서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lockchain Wallet

블록체인에서의 지갑은 사용자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접점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통일된 하나의 지갑을 단일 지갑을 제공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굉장히 불편한 UX를 제공하게 됩니다. 서비스별로 별도의 지갑을 구현한다면, 사용자는 이용하는 서비스가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인지할 필요도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X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는 Custom 지갑을 구현할 수 있는 SDK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지원 Tools

메인넷을 만들고나면 그 메인넷 상에서 dApp을 만들어서 서비스하게 되며, 많은 dApp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dApp 개발 자체도 쉽고 지원이 빨라야 합니다.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는 이러한 dApp을 만드는데 필요한 개발도구와 가이드, 샘플, SDK 등은 물론 블록체인 노드를 관리하고, 블록체인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약, 블록체인 노드를 직접 운영하기 어려울 경우, 대행 운영까지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개발 언어 지원 (Java, Python, (Solidity-예정))

블록체인 초기에는 Solidity가 생소한 언어였고, VM이 느려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더리움 이후에 나온 메인넷들은 Solidity 보다는 Java, Python, Rust, C++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채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Solidity로 개발된 결과물이 많아지면서 그 결과물을 그대로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 또한 많아 지면서 Solidity 지원에 대한 요구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파라메타는 EVM이 호환되는 Solidity를 지원하는 루프체인을 추가 개발 예정입니다. 루프체인은 Java와 Python과 같이 Multiple Programming Language를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기때문에, EVM을 지원하는 것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연동 가능합니다. 그리고, ethereum 호환되도록 api 서버를 추가함으로써 이더리움의 개발도구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PDS/BFS dApp에서 사용 가능한 Secure Data Storage

블록체인에는 대용량 데이터나 개인 정보를 올릴 수 없습니다. 오픈되는 공간이고 영원히 기록되는 공간이어서 비밀정보를 올릴 수 없고, 대용량 데이터는 gas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업로드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IPFS라는 오프체인 데이터 저장소를 사용하게 됩니다. 요즘 NFT들이 IPFS를 많이 사용하여 Minting 합니다.

하지만, IPFS는 데이터의 가용성 availability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IPFS node가 장애가 나거나 서비스 중지되면 그 오프체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게 됩니다.

* IPFS와 달리 오프체인 데이터에 대한 분산저장을 통해 데이터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룰 수 있도록 지원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하는 IPFS를 위해 다양한 분산저장 시스템 또는 블록체인이 생겨나고 있고, 파라메타도 이런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분산저장 기능을 ‘파라메타 프레임워크’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별도의 IPFS 노드를 구축하지 않더라도 블록체인 노드만으로도 가용성이 보장되는 오프체인 데이터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Web3의 기반이 될 개인정보 의료정보를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USE-CASE

파라메타는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를 만들었고,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HAVAH(하바)라는 메인넷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HAVAH는 NFT Community Playground 프로젝트로서, 다양한 메인넷에 발행되어 있는 NFT들을 HAVAH로 가지고 와서 게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메인넷 플랫폼입니다.

HAVAH에는 타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체인이 필수임에 따라, ‘파라메타 프레임워크’의 다양한 기능과 더불어 인터체인 기능을 통해 메인넷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 HAVAH에는 ‘파라메타 프레임워크(Parameta Framework)’의 컴포넌트 중 루프체인, 브릿지, 지갑, explorer 등이 활용됩니다. (https://intro.havah.io/)

Parameta Framework VS.

‘파라메타 프레임워크’와 유사한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가 Cosmos SDK입니다. Cosmos SDK의 핵심 구성 요소는 Tendermint 합의 알고리즘, 모듈들, IBC입니다. Cosmos SDK는 최소 셋(Set)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는 좀 더 많은 컴포넌트를 제공하여 메인넷을 바로 구축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좌측부터 PARAMETA-Parameta Framework, Parity(Polkadot)-Substrate, Tedermint(Cosmos)-Cosmos SDK

파라메타는 2016년 사업 초기부터 블록체인 R&D 연구소를 구축하고 국내 블록체인 업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개발팀과 함께 블록체인 코어부터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연구, 개발해 왔습니다. 그리고 아이콘(ICON) 프로젝트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부터 서울시 등 공공기관, 금투협 등 금융기관, 금거래소 등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에 대한 검증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 왔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성숙한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였고 아직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하나씩 극복해가며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대부분의 서비스가 블록체인과 Web3 기반으로 넘어가는 흐름은 이젠 확실시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도기시기에 맞춰 탄탄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이 이루어져야 앞으로의 다양한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파라메타는 그간 개발해 온 기술, 축적해 온 경험, 그리고 메인넷 구축에 필요한 풀스택 제품을 활용하여, 많은 기업들이 Web3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단순 기술 공급이 아닌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컨설팅부터 토큰 이코노미까지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공동 협력의 형태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오니 파라메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